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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다

DAY 14 - 슬라브 거푸집 해체 및 양생

둔필승총(鈍筆勝聰) 2018. 4. 21. 14:53
화요일 슬라브 타설을 하고 다음날 물을 뿌려가면 거푸집을 해체했다. 콘크리트 양생이 크랙 없이 잘 되려면 물을 많이 뿌려야 한단다. 세종에 사는 조대리님이 하루종일 고생해주셨다.

약간의 크랙과 조금 부서진 곳이 있지만 변 대표님 말로는 이 정도면 역대급으로 잘 된 기초라고 한다. 말이라도 듣기 좋다.

형틀 제거 후에도 현장에 들릴 때마다 물을 뿌렸다. 지난 화요일 작업하고 양생에 들어갔고, 월요일 비소식에 다음주 화요일 목구조 시작이니 땅파고 가장 오랜 기간동안 현장이 멈추어 있다.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리 급할 이유는 없다. 천천히...그리고 튼튼히...

토요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갔다. 사랑하는 딸들아, 여기가 앞으로 너희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아나갈 공간이란다. 항상 행복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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