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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다

잊고있던 조경이라는 숙제

둔필승총(鈍筆勝聰) 2018. 4. 15. 20:41
주택의 완성은 조경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도 늘 흘려들었다. '건축비도 모자란데 무슨 조경?', '조경은 나중에 천천히 가꾸면 되는 거지 뭐'...라는 생각때문이었다. 최소한의 준공 조경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봄이 되니 조경을 한 집과 안한 집의 차이는 컸다. 집의 품격을 가른다고나 할까? 그리고 집에서 창을 통해 집밖을 내다 볼 때, 하루에도 여러차례 집을 드나들 때... 예쁘고 아늑한 조경은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그러데 조경이 워낙 비싸다고 하니 고민이다. 카페에서 만난 지인은 판교에 있는 조경업체를 불러다 조경을 했는데 4천만원이나 들었다고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기왕에 주차장 블럭잔디와 썬룸쪽 준공조경을 하는김에 마당 조경도 시도해 볼까한다.

이런저런 블로그에서 사진을 보고 나름대로 정원 배치도를 꾸며 보았다. 마당을 잔디구획, 화단구획, 포장구획으로 구분하여 꾸며보려는 생각이다. 집으로 들어올 때 마당을 보는 풍경, 집의 식당쪽에서 마당을 보는 풍경...이 두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식재는 조경업체와 상담해보려 한다.

아무튼 아내와 큰 아이의 호평도 받았다. 조경, 새로운 숙제에 한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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