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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살다

이사 그리고 추석

둔필승총(鈍筆勝聰) 2018. 9. 27. 08:50
9.15일 이사를 했다. 아파트와 구조가 달라 짐을 내리고 정리하는 일이 꽤 복잡했다. 첫마을 아파트 창고방의 물건들도 하나둘 자리를 찾았다. 2층 침대가 돌아왔고 파라솔을 개봉했다.

짐을 정리하는 가운데 추석을 맞았다. 어머니가 내려오셨다. 아파트에서보다 훨씬 덜 답답해하셨다.

마당도 마당이지만 바깥세계와 더욱 가까워졌다. 하늘, 바람, 풀, 공기, 날씨, 계절이 우리 삶으로 다가왔다.

추석 연휴, 농협에 입금하고 마트에서 과자를 사고 돌아오는 길이다. 사랑하는 우리 딸들, 많이 행복하렴. 순간순간의 행복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너희 삶에 저축되길 기도할게.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계단실이다. 아이들이 책과 더 친해졌다. 책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기념품도 올려놓을 수 있다. 지원이는 책상으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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