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다

DAY 27 - 주차동 2층과 지붕(목구조 8일차)

둔필승총(鈍筆勝聰) 2018. 5. 2. 22:46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단도리를 다했는데 새벽에 비는 그쳤다. 아침부터 목구조팀이 작업을 시작했고 다행히 더이상 비는 안왔다.

변대표님 말처럼 주차동 2층 높이를 2400으로 하기 잘 했다. 괜히 300 줄여봤자 외관상 차이 없이 반자높이가 낮아 답답하기만 했을 것 같다.

며칠간 고민거리였던 계단. 유팀장님이 100 넓혀 놓으셨다. 계단참에 있는 2개의 창호도 잘 위치를 잡았다. 계단참 창문이 윈도우시트라 좋은데 나중에 밖에 다니는 사람이랑 시선이 마주칠 우려가 있어서 좀 신경쓰인다. 블라인드 필수. 투시형 계단은 나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2층 가족실 주변의 모습이다.

주방의 창문. 경치가 평화롭다. 길 건너 집이 당분간 안들어 왔으면 싶기도 하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면서 오늘의 소행성과 작별한다. 내일은 또 다른 모습이겠지.